광주광역시 서구(청장 김이강)와 광주새마을금고(이사장 이일봉)ㆍ광주서구시니어클럽(관장 추왕석)은 9일 양동시장에 위치한 광주새마을금고 2층 회의실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양동천원국시 희망나눔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3월 문을 연 양동천원국시는 재래시장 활성화와 취약계층인 지역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천원국시를 제공해 서구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착한식당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러곳에서 후원 문의가 쇄도함은 물론, 직접 오셔서 봉사하려는 사람들도 있어서 양동천원국시는 날마다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에 양동시장내 광주새마을금고에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일, 소외된 계층과 취약계층에게 힘이 되고 싶다며 희망나눔지원금을 흔쾌히 전달했다.

　광주새마을금고 이일봉 이사장은 "지난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많은 주민들이 매우 힘들었을텐데 이렇게라도 그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다 생각하니 매우 기쁘다" 며 "새마을금고는 매년 지역사회 나눔 후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복지를 위한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오늘처럼 직접 현장에 찾아와 전달식을 갖는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우리 서구와 주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가서 열심히 받아 올 자신이 있으니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으로 우리 서구를 복지마을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역민들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손길을 내어 주면 감사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니어클럽은 1호점 양동천원국시에 이어 5월 2호점 풍암천원국시도 문을 열고 풍암지역 주민들에게도 소문난 맛을 선보였다.

　추왕석 관장은 "양동천원국시의 파괴력이 대단하다. 지역민들에게 착한 가격으로 먹거리를 제공하고 어르신들과 취약계층, 결식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구청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줘 현장에서 일하는 보람이 매우 크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주민들과 상생하는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자리매김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덕 시민기자 rachel_1110@naver.com